26일 준비위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누구나 가까이, 빠르게, 제대로! 이천에서 시작하는 경기 필수의료 안심체계'를 주제로 현장 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보건의료 정책 가운데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방향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는 추미애 당선인을 비롯해 경기준비위원회 사회복지분과장인 이수진 국회의원, 필수공공의료특별위원장인 김윤 국회의원이 함께한다.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인과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이문형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 이희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 교수, 경기도 보건건강국 관계자도 참석해 지역 의료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상급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없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되며 중증·응급환자와 필수진료 수요가 지역 밖 의료기관으로 이동하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준비위는 이번 방문에서 이천지역의 의료이용 흐름과 필수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살피고, 도 차원의 지원과 병원 간 협력체계가 필요한 지점을 확인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모델도 이번 점검의 주요 대상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권역 내 공공보건의료 유관기관과 연계해 건강안전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천병원과는 인력교류와 진료협력, 심뇌혈관질환과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준비위는 이천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현황과 분당서울대병원 협력체계 운영 성과를 보고받은 뒤,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공공병원의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의료인력 확보, 응급환자 전원체계, 중증질환 대응, 퇴원 이후 지역사회 연계, 돌봄과 의료서비스의 연결 방식 등이 주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공공의료와 돌봄을 분리하지 않고 생활권 단위에서 연결하려는 민선 9기 정책 기조와도 맞물린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지난 18일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 협의체 회의를 열어 퇴원환자 연계와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준비위는 이러한 현장 경험을 필수의료 안심체계 설계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준비위원회는 출범 이후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분야를 주요 도정 과제로 다루며 의료취약지역의 공공병원 기능 강화와 권역·지역 의료기관 협력 방안을 검토해 왔다. 김윤 의원이 맡은 필수공공의료특별위원회는 응급, 외상, 소아, 분만, 공공의료, 보건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추 당선인은 이번 이천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의료취약지역의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고, 공공병원과 권역책임의료기관 간 협력모델을 경기도 전역으로 넓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이천에서 확인한 지역 의료 수요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공공병원 역할 강화, 진료협력 확대, 응급·중증질환 대응체계 보완 과제를 정리할 예정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이천 현장 방문은 경기도형 필수의료 안심체계를 책상 위 계획이 아니라 지역 공공병원과 권역병원의 실제 협력 구조에서 출발시키는 과정"이라며 "도민이 사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뒤 지역 간 건강 불평등 해소와 필수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준비위원회는 이번 방문 이후 이천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협력모델의 성과와 보완 과제를 검토해 민선 9기 경기도 보건의료 정책과 공공병원 지원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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