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영FBC]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미국의 대중적인 와인 브랜드 ‘베어풋’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1만원대 가격과 간편한 포장 형태를 앞세워 와인 입문자와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아영FBC는 1일 베어풋 모스카토와 소비뇽 블랑, 카베르네 소비뇽 등 와인 3종을 국내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제품은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모두 1만원대다.
베어풋 모스카토는 단맛과 산미가 특징인 입문형 와인이다. 베어풋 소비뇽 블랑은 과실 향과 산미를 앞세운 화이트 와인으로 해산물이나 가벼운 안주와 어울린다. 베어풋 카베르네 소비뇽은 베리류 풍미와 바닐라 향을 강조한 레드 와인이다.
캠핑과 피크닉 등 야외 활동 수요를 겨냥한 소용량 팩 와인도 함께 선보인다. 테트라팩 포장을 적용해 별도의 오프너가 필요 없고, 유리병보다 파손 위험과 휴대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아영FBC는 품종과 빈티지 등 전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품종과 직관적인 맛을 중심으로 국내 제품군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와인을 특별한 날 마시는 술보다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는 주류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베어풋은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와인 브랜드다. 발자국 모양을 활용한 상표와 부담이 적은 가격, 과일 향을 강조한 제품을 바탕으로 대중적인 와인 시장을 공략해 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와인 전문지 와인인수지애스트가 선정한 ‘2025 올해의 미국 와이너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출시는 국내 와인시장이 고가 레드 와인 중심에서 가성비 제품과 화이트 와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약 4억3428만달러로 전년(약 4억6211만달러) 대비 약 6% 감소했다.
전통적 강자였던 레드와인의 시장 점유율은 2024년 57%에서 지난해 48%로 하락한 반면 화이트와인은 18%에서 26%로 상승했다. 작년 화이트 와인 수입액도 전년보다 16.3% 증가한 약 145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날부터 가성비 와인 브랜드 ‘음(mmm!)’의 신제품으로 ‘음(mmm!) 배비치 소비뇽블랑’의 판매에 들어갔다. 출시 기념으로 7월 한 달간 3000원 할인된 1만2900원에 판매한다.
아영FBC 관계자는 “베어풋은 와인을 어렵게 느끼는 입문자들도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대중 친화적 브랜드”라며 “브랜드 론칭 이후에도 인플루언서 협업 및 한정판 굿즈 등 다채로운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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