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 6개월째 성장…PMI 둔화에도 물가 부담 완화

미국 캘리포니아 드론 제조 공장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드론 제조 공장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 제조업 경기가 전월보다 둔화했지만 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물가 부담은 완화됐으나 고용과 수출 지표는 여전히 부진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3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0.7포인트 낮아졌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3.9도 밑돌았다. 다만 경기 판단 기준선인 50을 웃돌아 제조업 활동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신규 주문 지수는 56.0으로 전월보다 0.8포인트 하락했지만 6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제조업 수요를 떠받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용 부담은 다소 완화됐다. 원자재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물가지수는 73.0으로 전월보다 9.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 폭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세는 21개월째 이어져 물가 압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고용 지표는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위축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출 주문도 감소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인쇄, 전기장비, 섬유 등 14개 업종이 성장했고 종이, 가구, 목재 등 3개 업종은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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