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3일 오전 이호현 제2차관이 경남 함안군 소재 군북-가야 전력구 건설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 안전관리 현황을 불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동해안 송전탑 건설 현장 불시점검에 이어 장마철 재해 방지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방문에서 이 차관은 전력망 공사 현황과 방재 대책을 보고받은 뒤 관로 공사 현장과 수직구 공사 현장을 차례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집중호우에 따른 사면 붕괴 방지 대책, 빗물 유입 차단, 작업자 미끄러짐과 추락 방지 조치 등이다.
전력구 공사는 지하 관로와 수직구 등 밀폐·고위험 공간 작업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장마철에는 안전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거나 물이 유입되면 붕괴·침수·추락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
전력망 건설은 전력 수급 안정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다. 하지만 공사 현장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업 지연과 인명 피해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전력망 확충 속도만큼 현장 안전관리 역량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
이에 이호현 기후부 차관은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에게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작업자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장마철이 다가온 만큼 집중호우나 강풍 등 어떠한 기상악화에도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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