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홀로 생활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재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재가노인지원사업의 하나로 혹서기 무더위에 대비한 여름이불 물품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재가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폭염일수가 늘어나고 고령층의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는 의미 있는 나눔 활동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한국부인회동해시지회(회장 김미숙)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내 재가 어르신 50가구를 직접 찾아 시원한 여름이불을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며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돌봄 활동을 함께 펼쳤다.
가정을 방문한 봉사자들은 폭염 속 건강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냉방기기 사용 여부와 주거환경을 살펴보는 한편,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복지 욕구를 청취하며 필요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상담도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짧은 방문이지만 정서적 안정감과 이웃의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복지관은 재가노인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활지원과 정서지원, 안전 확인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여름이불 지원 역시 계절 변화에 맞춘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 함께한 한국부인회동해시지회 봉사자들도 무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인사를 전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민간단체와 복지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돌보는 이번 활동은 지역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 정효태 재가담당자는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물품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어르신들의 생활 실태를 직접 확인하며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된 다양한 의견과 어려움은 향후 재가노인지원사업 운영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는 폭염과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인과 생활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기관과 자원봉사단체,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돌봄체계 구축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지원사업과 다양한 재가복지서비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돌봄 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재가노인지원사업을 비롯해 밑반찬 지원, 정서지원 프로그램, 문화체험, 사례관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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