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도동 임시주차장 9일 무료 개방…주차난 해소 기대

  • 울릉학생체육관 부지에 43면 규모 조성…24시간 무료 운영

  • 내년 하반기 '울릉 다이음터' 착공 전까지 한시 개방

울릉군이 울릉학생체육관 부지에 차량 4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9일부터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임시주차장 전경사진안경호 기자
울릉군이 울릉학생체육관 부지에 차량 4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9일부터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임시주차장 전경.[사진=안경호 기자]
경북 울릉군이 도동 중심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울릉학생체육관 부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9일부터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군은 울릉읍 도동4길 8, 일원에 총면적 1754㎡ 규모의 임시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차량 43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무료로 운영된다.

도동 일대는 군청과 상가, 공공시설 이용객이 몰리면서 평소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유휴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을 추진했다.

이번 임시주차장 개방으로 주민들의 주차 편의는 물론 도동 중심 상권을 찾는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주차장이 들어선 부지는 울릉군이 추진 중인 학교복합시설 '울릉 다이음터' 건립 예정지다. 군은 내년 하반기 착공이 예상되는 다이음터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해당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주차장 개방 이후에도 장기 방치 차량과 대형 화물차량의 무단 주차를 막기 위해 정기적인 순찰과 계도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렌터카 장기 주차 등으로 실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번 임시주차장 조성을 반기고 있다. 울릉읍에 거주하는 이모(45) 씨는 "안 그래도 주차공간이 부족해 군청 등을 방문할 때마다 불편했는데, 근처에 임시주차장이 생겨 한결 편해질 것 같다"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임시주차장 개방은 학교복합시설 조성 전까지 부지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렌터카 장기 주차 등으로 정작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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