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나라살림 적자 54.2조…중앙정부 채무 1345조원

  • 총수입 330조원…국세수입 27.5조 ↑

주요항목별 진도율2026년 5월 기준 사진기획예산처
주요항목별 진도율(2026년 5월 기준). [사진=기획예산처]
올 5월 기준 관리재정수지가 54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앙정부 채무는 1340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말보다 7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기획예산처가 9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54조2000억원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억원 감소했다. 

관리재정수지란 정부의 실질적 재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해 산출한다. 5월 통합재정수지는 23조4000억원 적자,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는 30조8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올 1~5월 누계 총수입은 330조원으로 1년 전보다 50조2000억원 늘었다. 국세수입이 27조5000억원 증가한 데다 기금수입이 15조1000억원, 세외수입이 7조6000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국세수입은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1년새 세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항목은 소득세로 9조원 늘었으며 이어 부가가치세 4조5000억원, 증권거래세 4조1000억원, 법인세 3조9000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기획처 관계자는 "성과상여금이 늘어 근로소득세가 증가했으며 부동산 거래량 증가로 양도소득세 또한 증가했다"며 "반도체 호조로 인한 기업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전년 대비 개선됐고 증권거래대금이 늘어 연관 세수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5월까지의 누계 세외수입은 20조원으로 재산수입(5조7000억원), 경상이전수입(4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기금수입은 10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1~5월 누계 총지출은 35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조1000억원 증가했으며 진도율은 46.9%로 조사됐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 대비 23조6000억원 증가한 1345조2000억원이다. 지난해 12월 대비 국고채 잔액이 72조6000억원,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잔액은 4조7000억원 늘었다. 반면 주택채 잔액은 2000억원 줄며 중앙정부 채무는 지난해 말보다 77조1000억원 순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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