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효율 AI 가전 앞세워 8년 연속 '에너지대상'

  • AI 무풍콤보 에어컨 대상·장관상…사용 환경 분석해 전력 소비 절감

  • 후드일체형 인덕션 등 10개 부문 수상…냉장고·보일러까지 기술 확대

에너지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에너지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과 고효율 기술을 적용한 생활가전을 앞세워 8년 연속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최고상인 에너지대상을 받았다. 사람의 움직임과 습도 및 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를 쓰도록 제어하는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과 에너지기술상 등 총 10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은 에너지대상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함께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모션 레이더로 사용자의 활동량과 부재 여부를 감지한다.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냉방을 줄이거나 전원을 꺼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42% 절감한다. 습도 센서와 냉매 제어 기술을 적용한 '쾌적제습' 기능은 기존 제습 방식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줄인다.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에너지기술상을 받았다. 전체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 최대 7400W의 화력을 내면서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했다. 제품 중앙에 후드를 내장하고 공기질 센서로 조리 중 발생하는 유기화합물을 감지해 흡입력을 자동 조절한다.

삼성전자의 고효율 기술은 단순히 모터와 압축기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센서와 AI가 사용 상황을 판단해 불필요한 작동을 줄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과 냉난방 제품 7종으로 에너지위너상도 받았다. 수상 제품은 'EHS 히트펌프 보일러'와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및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를 비롯해 벽걸이 에어컨과 인덕션 및 무선청소기와 노트북 등이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한다. 계절성능계수 4.9를 기록해 소비 전력의 약 5배에 해당하는 난방 에너지를 생산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 줄였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활용해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최대 35%의 에너지를 절감한다.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제품별 에너지 소비를 추가로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냉장고는 최대 15%이고 세탁기는 최대 70%이며 에어컨은 최대 30%까지 절감 가능하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8년 연속 에너지대상을 수상하며 고효율 생활가전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차별화된 에너지 기술을 발전시켜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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