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스완스WFC, 11경기 만에 웃었다…상무 꺾고 반등 신호탄

  • 곽로영 후반 39분 극장 결승골…강채림 합류 효과·철벽 수비 빛나

경기를 마친 스완스WFC의 모습사진강진군
경기를 마친 스완스WFC의 모습.[사진=강진군]

 강진 스완스WFC가 11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무승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강진 스완스WFC는 지난 19일 경북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6 WK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무여자축구단을 1-0으로 꺾었다. 후반 39분 곽로영이 터뜨린 극적인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번 승리는 지난 5월 수원 원정 승리 이후 약 두 달 만에 거둔 시즌 두 번째 승리로, 11경기 동안 이어졌던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팀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강진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높은 볼 점유율로 상무를 몰아붙였다.
 
고현호 감독의 교체 카드도 적중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곽로영은 손화연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두 번째 득점이자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긴 한 방이었다. 함께 교체 출전한 양은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무실점 승리의 중심에는 견고한 수비가 있었다. 중앙수비수 이효경과 김혜영은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라인 컨트롤, 커버 플레이를 앞세워 상무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두 선수는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시즌 첫 원정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팀에 합류한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강채림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김성미, 손화연과 함께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공수 전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오랜 무승 탈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강진 스완스WFC는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 스완스WFC는 상승세를 이어 오는 24일 경주한수원WFC와 WK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강진 스완스WFC는 2026시즌을 앞두고 전남 강진을 연고지로 새롭게 출범한 WK리그 구단으로, 지역 밀착형 여자축구단 운영을 통해 전남 여자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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