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지역에 생산 기반을 두고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으로서 브라질 사회의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앞서 2024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2032년까지 11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추진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실시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현지에 자생하는 대서양림의 지역 자생종을 복원하고, 프로젝트 이후에도 산림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복원지에는 농사를 지어온 주민들이 활동 이후에도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생종 식생지에서도 농작물 등을 재배할 수 있는 '혼농임업(SAF)' 시스템을 제공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현대차 브라질 법인(HMB)의 찾아가는 치과 진료 프로젝트 '소리소 시다다우(덴탈 트레일러)'의 운영 범위를 확대한다.
소리소 시다다우는 현대차 브라질 법인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진료 장비를 갖춘 트레일러에 치과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이 탑승하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찾아가 진료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치료는 구강검진과 치석 제거, 간단한 수술 등이다. 즉석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별도 치과 진료소와 연계해 추가로 치료를 받도록 안내한다.
현대차는 앞으로 피라시카바 지역 인근에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혜 대상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4개의 사회복지기관과 15개 이상의 학교, 경찰서와 소방서 등으로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는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오토에버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문화를 매개로 한국과 브라질 사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수행해온 '한국영화제' 프로그램을 올해도 지속한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지 법인 소속 기술 인력이 참여하는 정보기술 교육 '인스티투토 포마르 렉처스' 프로그램을 올해 대폭 강화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브라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앞으로도 현지에서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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