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영 양주시장, 한국마사회에 경마공원 유치 제안...정부 협력 본격화

  • 법무부서 한국마사회·정부 관계자 간담회 열고 양주시 이전 필요성 설명

사진양주시
[사진=양주시]
양주시가 과천경마공원의 경기북부 이전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겠다며 한국마사회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공식 유치 활동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정덕영 양주시장은 이날 법무부에서 우희종 한국마사회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과천경마공원의 양주시 이전을 공식 제안했다.

양주시는 GTX-C노선과 전철 7호선 연장,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있어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접근하기 좋은 입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경기남부에 집중된 대규모 여가·관광시설을 경기북부로 분산하면 지역 간 문화·관광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광역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는 경마공원을 단순한 경주 시설이 아닌 공연과 전시·가족체험·휴식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성장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방문객이 유입되면 숙박과 외식·소매·교통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시설 운영과 관광서비스 분야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흥관광지와 회암사지, 전통시장과 지역 농특산물을 경마공원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하는 관광코스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공식 유치 제안의 출발점으로 보고 한국마사회가 요구하는 부지 규모와 시설 조건, 교통·도시계획 요건 등을 파악해 구체적인 유치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후보지 주변의 도로와 대중교통 수용 능력, 주차장과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을 점검하고 교통 혼잡과 사행산업에 대한 우려, 주민 보호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과천경마공원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10만명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유치 의지를 모아왔다.

앞으로 한국마사회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양주시의 입지와 광역교통망, 개발 여건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이전 타당성 검토와 후보지 논의가 구체화되도록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덕영 시장은 "과천경마공원 유치는 양주의 관광과 상권·일자리 구조를 바꾸고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앵커사업"이라며 "양주시의 광역교통망과 개발 잠재력을 정부와 한국마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전 논의가 실질적인 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한국마사회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시민 서명운동과 후보지 기반시설 검토를 병행해 과천경마공원 유치계획의 실행 가능성과 지역 상생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사진양주시
[사진=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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