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유럽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1억$ 지원…리버스팩토링 첫 사례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국내 기업의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1억 달러(약8000만 유로) 규모의 무역보험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스페인 통신사가 삼성전자 모바일 단말기 구매에 필요한 금융을 조달할 때 무역보험을 활용하는 구조다. 은행은 무역보험을 담보로 수입자의 대금 결제 기간을 연장해 스페인 통신사는 국내 기업 제품을 구매할 때 유동성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수출기업은 해외 거래에서 수출 대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무보가 수입자의 매입채무 유동화를 지원하는 '리버스팩토링' 방식으로 수출기업의 해외 거래를 도운 첫 사례다. 리버스팩토링은 수입자가 물품을 구매한 뒤 금융기관을 통해 결제 기간을 조정하고, 수출기업은 대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무보는 이번 지원이 중국 등과 경쟁이 치열한 스페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현지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소비재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통신사와 유통망이 물량을 안정적으로 들여올 수 있는 금융 조건도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무역보험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도운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출 거래별 맞춤형 무역보험 지원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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