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착공한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일원의 오피스텔 32호와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일원의 오피스텔·아파트 36호로 구성됐으며 안산 사업지는 2027년 4월, 용인 사업지는 같은 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가 끝나면 GH가 사용승인과 주택 품질, 계약 조건 등을 확인한 뒤 최종 매입 절차를 완료하고 별도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며 공급 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을 포함한 무주택 저소득가구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책정하고, 최초 입주자격에 따라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도심의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아파트 등을 사들여 주거 취약계층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는 제도이며 신규 택지개발을 기다리지 않고 교통·교육·의료시설이 갖춰진 기존 생활권 안에서 비교적 빠르게 주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는 매입임대를 포함한 공공임대 확충을 2026년도 주거종합계획의 주요 주거복지 과제로 관리하고 있다.
도는 국비 지원에 도비를 추가해 역세권이나 생활편의시설 접근성이 높은 지역의 신축 주택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순히 공급 물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주택의 입지와 면적, 안전성, 생활 편의성을 함께 살피는 방향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기존 사업에서도 약정 체결 이후 공사를 시작해 준공 뒤 GH가 매입하고 입주자를 모집하는 방식을 적용해 왔다.
앞서, 경기도는 2025년 화성시 진안동에서 약정형 다세대 매입임대주택 72호를 준공하고, 오산과 부천에서는 오피스텔·아파트 69호를 착공하는 등 도심 내 신축 매입임대 공급지역을 확대해 왔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공급량은 4780호에 달했으며 이후에도 저소득가구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수요에 맞춰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공공임대주택은 공급 물량뿐 아니라 입주자가 기존 생활권 안에서 불편 없이 오래 거주할 수 있는 입지와 품질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계와 시공 단계부터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공 이후 입주 절차까지 차질 없이 관리해 실질적인 주거안정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6년도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매입임대와 사회주택 등 수요자별 공공임대 공급방식을 다변화하고, 준공 예정인 GH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사회주택 운영도 이어갈 계획이다. 안산·용인 68호의 구체적인 입주 대상과 신청 일정, 보증금·임대료 등은 준공과 매입 절차가 마무리된 뒤 GH의 청약정보를 통해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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