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경기남부광역철도 반드시 반영"...도민청원 1호에 공식 답변

  • 도민 1만명 동의 청원에 답변...8월 11일 시한보다 2주 앞서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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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잠실과 판교·수지·광교·봉담을 연결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한 민선 9기 도민청원 1호에 공식 답변하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는 데 경기도의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지사는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메시지에서 "도민들과 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와 용인 수지,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0.7㎞의 복선전철 구상으로, 개통하면 봉담에서 잠실까지 이동시간이 약 58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추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경기남부 420만 주민의 출퇴근 교통난을 완화하는 생활밀착형 철도망이자, 판교테크노밸리와 용인·수원·화성의 반도체 산업거점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성남·용인·수원·화성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이 1.2로 분석돼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는 해당 노선이 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와 타당성을 이미 갖춘 준비된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공식 답변은 경기남부광역철도 반영을 요구하는 청원이 지난 6일 게시된 뒤 엿새 만인 12일 참여자 1만명을 넘어 도지사 답변 요건을 충족하면서 이뤄졌다. 경기도 청원제도는 1만명 이상이 참여한 청원에 도지사가 서면이나 영상, 현장 방문 등의 방식으로 직접 답하도록 하고 있다.

도지사의 답변 마감 시한은 오는 8월 11일이었지만, 경기도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관심과 정부 협의 일정을 고려해 시한보다 약 2주 앞당겨 공식 입장을 공개했다.

추 지사는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도민들의 절박한 목소리와 제1호 청원에 담긴 열망을 도지사로서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직접 소통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추 지사는 지난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한 경기도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신규사업 규모 확대와 재정 지원을 요청했으며 당시 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도내 철도사업 40개가 최대한 포함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고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등 경기도가 제출한 40개 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국가철도망에 우선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미애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매일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고통받는 420만 도민의 출퇴근 잔혹사를 끝낼 절박한 민생 과제"라며 "소중한 의견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청원에 담긴 약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성남·용인·수원·화성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사업 추진 논리를 보완하고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노선이 최종 반영될 때까지 경제성과 교통 수요, 반도체 산업 연계 효과를 집중적으로 설명하며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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