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현대건설,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공동사업시행 협약 체결

  • 18년 정체 벗어나 사업 속도…내년 사업시행인가 목표

  • 약 6600억 공사비 확정…"공사비 증액 방지·주민의사 반영"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

18년 동안 표류하던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이 시공사와의 공동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현대건설과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길1구역은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다. 그러나 지난해 5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전환점을 맞았고, 올해 3월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를 통해 특화설계를 제안한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지구 면적 6만334㎡, 총 공사비 약 6600억 원 규모인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과도한 공사비 증액 방지 △주민의사 적극 반영 △설계변경 및 물가연동 기준 명확화 등이다. LH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연내 정비계획안 변경 추진과 통합심의를 신청하고,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 추진 속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길1구역은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신림선 대방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여의도·영등포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보라매공원, 한강공원 등 자연환경까지 갖춰 서울 서남권의 핵심 주거지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길1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신길1구역의 우수한 입지와 주민들의 의지, LH의 정비사업 전문성, 현대건설의 시공 능력이 더해져 영등포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신길1구역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로 접어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신속한 주택 공급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노후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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