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40% 상승한 3828.47, 선전성분지수는 1.10% 상승한 13658.44, 촹예반지수는 1.55% 상승한 3378.7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8월 초까지 약 2조1000억 위안 규모의 단기 유동성을 역레포를 통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역레포 금리는 기존 수준으로 유지된다. 통화완화 정책 강화라기보다는 시장 유동성을 안정시키는 조치로 해석됐지만, 시장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AI 관련주를 매수하기 시작한 점도 이날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빅테크들의 실적이 기대를 충족하면 AI 거품 논란이 진정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날 발생한 조정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식음료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이밍스핀(一鳴食品), 쥔야오젠캉(均瑶健康)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제품, 조미료, 육가공품 등의 분야에서 원가 부담 완화와 가격 상승이 이뤄지면서 해당 업체들의 수익성이 다시금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식음료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유통 섹터도 상승했다. 둥바이지퇀(東百集團), 궈광롄숴(國光連鎖)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하이시 시정부가 28일 개최한 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확대를 위해 입국장 서비스 수준을 대폭 상향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회의에서는 상하이시가 국제적인 소비 중심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도 설정됐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7899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29 위안 낮춘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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