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시정 주요업무 점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체감 행정 강화" 주문

  •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서 2026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경로당·노인복지·청소년 지원·민원서비스 개선 등 분야별 정책 제언 이어져

삼척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가 2026년도 시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과 생활밀착형 정책 추진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특히 고령화에 대응한 경로당 운영 개선과 노인복지시설 확충,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청소년 지원 확대,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삼척시의회는 지난 29일 제272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0개 부서로부터 '2026년도 시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와 정책 제언을 진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행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강조하며 분야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원학 의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현실을 반영해 경로당 운영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통합경로당 중심의 운영도 중요하지만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한 통별 분산 신축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추진 중인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서는 "노후도와 시설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급성이 높은 시설부터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이용자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민원행정과 관련해서도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민원 부서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과정에서도 더욱 세심하게 대응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지표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권정복 의원은 도계 노인복지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종사자 부재 문제를 언급하며 복지인력 확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다른 읍·면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근무 의욕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인력 수급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또 신축이 추진되고 있는 삼척시니어클럽에 대해서는 "시설을 실제 사용하는 종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설계와 시공 과정에 적극 반영해야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양희전 의원은 경로당 지원의 형평성을 강조했다.
 
양 의원은 "어버이날 등 각종 행사 보조금 지급 과정에서 경로당마다 음식 제공 수준이나 지원 방식에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평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 인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자격증 취득 비용을 시비로 지원하고, 지원을 받은 인력이 일정 기간 지역 복지시설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제도를 도입하면 안정적인 복지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확보를 확대해 대상 마을을 더욱 늘리고 더 많은 주민들이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김희창 의원은 성북동 경로당의 이용 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현재 경로당 진출입로의 경사도가 높아 어르신들의 이동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며 "주민 안전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 또는 신축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철 의원은 도계 장례식장 보수공사의 장기화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사 지연으로 주민들의 장례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고 지역 상인들의 생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로당 신설 및 유지보수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별 지원 편차와 사업 중복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지원 기준을 마련해 모든 경로당이 공평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금화 의원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준비 과정의 차별화를 주문했다.
 
홍 의원은 "재지정 심사에서는 기존 성과를 반복적으로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목표와 운영 방향을 사전에 설정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덕 노인복지관 건립사업과 관련해서는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을 충분히 거쳐 방수 등 시설 하자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의원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경로당 양곡비 지원을 현물 지급에 국한하지 말고 취사 여부 등 운영 실태를 파악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학습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시설 운영과 종사자 서비스 공급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학생들의 이용 불편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외국인을 위한 행정서비스 확대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외국어 지원 무인민원발급기가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외국인 거주 분포와 이용 수요를 분석해 필요한 지역에 균형 있게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의원은 고령사회에 맞는 일자리 정책과 청소년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노인 일자리의 질적 향상을 강조했다.
 
이어 "아동·청소년 활동 지원사업은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음에도 시민들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복지시설 확충과 경로당 운영 개선, 사회복지 인력 확보, 청소년 지원, 민원서비스 향상, 생활SOC 확충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으며, 의원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예산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함께 고려하는 행정을 거듭 강조했다.
 
삼척시의회는 앞으로도 주요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책 제안을 통해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척시의회는 남은 임시회 기간에도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와 정책 제안을 이어가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구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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