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수욕장, 한여름 축제 열기로 들썩…'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 흥행 질주

  • 개막 첫날 1만 명 운집…워터 페스타·비어가든·EDM 공연까지, 8월 5일까지 경포 해변이 거대한 여름 축제장으로

지금 경포해수욕장은 축제 중 8월 2일 워터 페스타 데이 열린다 사진강릉시
지금 경포해수욕장은 축제 중... 8월 2일 '워터 페스타 데이' 열린다. [사진=강릉시]

영동권을 대표하는 여름 관광지인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한여름 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해수욕장 야간개장과 함께 시작된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경포 해변 전체를 거대한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낮에는 바다와 체험 프로그램을, 밤에는 공연과 야간 해변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개막한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은 경포해변 특설무대와 중앙광장, 백사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 첫날부터 약 1만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고, 참가자들은 해변 챌린지 게임과 초청 가수 공연을 함께 즐기며 여름밤의 열기를 만끽했다.
 
올해 축제는 해변이라는 자연 공간을 적극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광장과 백사장에서는 초대형 뽑기 이벤트와 백사장 팀 대항 챌린지가 펼쳐져 가족과 친구, 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특히 경포해변의 상징적인 시설로 자리 잡은 동해안 최장거리인 150m 해상 플로팅브릿지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100초 챌린지'와 바다 미션로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다 위를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색다른 체험은 경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축제의 즐거움은 체험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는다. 7월 31일과 8월 1일에는 경포여행자센터 인근 송림에서 비치비어 페스티벌과 연계한 '비어가든'이 운영된다. 시원한 숲 그늘 아래에서 다양한 수제맥주와 강릉 지역의 특색을 담은 로컬푸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무더위 속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8월 2일 열리는 '워터 페스타 데이'다. 경포 썸머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워터 페스타는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대규모 물놀이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낮에는 경포해변 중앙광장에서 대규모 물총대전인 '경포대첩'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여러 팀으로 나뉘어 물총을 이용한 다양한 미션과 게임을 수행하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게 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경포해변 특설무대에서 물폭탄 테마 공연과 DJ·EDM 파티가 이어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 강렬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 연출을 통해 경포의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돼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워터 페스타 데이는 지난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간을 극복하고, 다시 찾아온 여름과 물의 소중함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까지 되새기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이어지는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7월 31일에는 브브걸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8월 1일에는 소찬휘와 채연이 무대를 이어간다. 이어 8월 2일에는 래원과 지소울, 기리보이가 출연해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8월 3일에는 8TURN, 8월 4일에는 최유리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경포해수욕장의 야간 개장도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낮에는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피서를 즐기고, 밤에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축제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야간 개장은 오는 8월 8일까지 계속돼 피서객들에게 더욱 넉넉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배광식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현재 경포해수욕장에서는 야간 개장과 함께 음악과 게임이 어우러진 경포 썸머 페스티벌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8월 2일에는 물총대전과 물폭탄 공연이 펼쳐지는 워터 페스타 데이가 예정돼 있는 만큼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경포를 찾아 시원하고 활기찬 여름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포해수욕장은 매년 여름 동해안을 대표하는 피서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올해는 해변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콘텐츠, 야간 관광을 결합한 축제형 관광 모델을 선보이며 한층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문화와 공연, 체험을 결합한 이번 축제는 강릉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오는 8월 5일까지 이어지는 ‘2026 경포 썸머 페스티벌’과 8월 8일까지 운영되는 경포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통해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다채로운 문화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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