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현장형 인재 키운다...인천대·강원대·전남대 등 학생 시흥서 바이오 실습

  • 4일부터 나흘간 의약품 개발·생산 이론과 분석장비 실습·취업 특강 진행

  •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 인프라 활용...산업현장 요구하는 실무 역량 강화

임병택 시장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장.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활용해 전국 국립대 학생들에게 이론과 장비실습을 결합한 현장형 교육을 제공하면서,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과제인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대학과 산업계로 넓히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천대·강원대·전남대·목포대·순천대 등 국립대 5곳에서 바이오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인재양성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학생들이 바이오산업의 전반적인 구조와 의약품 개발·생산 과정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분석장비와 기초 실험기기를 직접 다뤄보면서 취업 이후 필요한 실무역량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주요 직무와 의약품 생산과정 등에 관한 이론교육을 받은 뒤 바이오 분석장비를 활용한 실습에 참여했으며 별도의 진로 특강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취업 준비 방향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교육은 특정 지역 대학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 5개 국립대 학생들이 시흥의 바이오 교육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교육·산업 인프라가 외부 대학과 연결되는 광역형 인재양성 체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지난해 7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문을 열었으며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시설에 준하는 실습장과 가상현실 실습실, 이론교육장 등을 갖추고 산업계 수요에 맞춘 실무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학교가 협력해 조성했으며 연간 1500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과정 운영뿐 아니라 스타트업 성장지원과 제약·바이오 분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능도 함께 맡고 있다.

정진현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바이오산업을 폭넓게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 및 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해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바이오특화단지의 경쟁력이 기업 유치뿐 아니라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교육체계와도 직결된다고 보고,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를 중심으로 대학생·재직자·기업 수요를 연계한 실무교육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인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7일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에서 국립대 5개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오 인재 양성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7일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에서 국립대 5개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오 인재 양성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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