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가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PC 게임 흥행과 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엔씨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01%, 105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은 3438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지난 3월 출시한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이 실적을 견인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2분기에 185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6월 말 기준 출시 후 140일간 누적 매출은 2691억원에 달했다.
기존 리니지 IP의 경쟁력도 이어졌다.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리니지M’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4% 늘어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역별 매출에서는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 비중은 한국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비중이 52%를 기록하며 국내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해외 매출 비중은 4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매출은 16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JustPlay)’가 이번 분기 처음으로 연결 실적에 편입되면서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엔씨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엔씨는 하반기 글로벌 신작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아이온2’,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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