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기가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본격화한 7월에도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식음료(F&B)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BC카드에 따르면 7월 서울 잠실야구장과 수원KT위즈파크 등 주요 프로야구 경기장의 식음료 매출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야구장의 7월 식음료·편의점 매출은 2024년을 기준값 100으로 놓고 봤을 때 2025년에는 8.8% 증가했다. 올해는 3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야구장에서 먹고 마시는 소비가 빠르게 확대된 셈이다.
KBO 리그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KT위즈의 홈구장 '수원KT위즈파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KT위즈 야구단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수원KT위즈파크 내 식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올해 7월 매출은 2024년과 비교해 18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T위즈가 좋은 성적을 이어가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홈경기를 직접 찾아 응원하는 팬들이 늘면서 경기장 안에서의 식음료 소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실제로 수원KT위즈파크 관람객 가운데 가족 단위 방문객은 47.1%에 달한다.
김희정 BC카드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야구가 단순히 '보는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여가·소비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결제 고객들의 즐거움을 확대할 수 있는 시너지 활동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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