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야구는 못 참지"…잠실야구장 7월 식음료 매출, 2년 전보다 30%↑

  • 먹고 마시는 야구팬에 매출도 '홈런'

  • 수원KT위즈파크 식음료 매출은 18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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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C카드]
"덥다고요? 그래도 야구는 봐야죠."

프로야구 인기가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본격화한 7월에도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식음료(F&B)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BC카드에 따르면 7월 서울 잠실야구장과 수원KT위즈파크 등 주요 프로야구 경기장의 식음료 매출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야구장의 7월 식음료·편의점 매출은 2024년을 기준값 100으로 놓고 봤을 때 2025년에는 8.8% 증가했다. 올해는 3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야구장에서 먹고 마시는 소비가 빠르게 확대된 셈이다.

피자와 치킨, 핫도그, 떡볶이 등 경기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하는 음식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잠실야구장 내 관련 업종 매출은 2025년 12.2%, 올해는 35.8% 증가했다.

KBO 리그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KT위즈의 홈구장 '수원KT위즈파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KT위즈 야구단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수원KT위즈파크 내 식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올해 7월 매출은 2024년과 비교해 18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T위즈가 좋은 성적을 이어가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홈경기를 직접 찾아 응원하는 팬들이 늘면서 경기장 안에서의 식음료 소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실제로 수원KT위즈파크 관람객 가운데 가족 단위 방문객은 47.1%에 달한다.

김희정 BC카드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야구가 단순히 '보는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여가·소비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결제 고객들의 즐거움을 확대할 수 있는 시너지 활동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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