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정상 추진...홍수기 끝나면 하천구간 공사 재개

  • 한강유역청 허가조건 따라 10월 15일까지 하천구간 공사 제한...다른 구간은 정상 진행

  • 총연장 1.54㎞·사업비 1339억원 투입...원동~누읍동 연결해 동서 교통축 확충

조용호 시장 사진오산시
조용호 시장. [사진=오산시]
오산시(시장 조용호)가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인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와 오산역 환승주차장 연결도로 공사가 중단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오산천 구간은 우기철 안전을 위한 하천점용 허가조건에 따라 일시적으로 시공하지 않는 것이며 나머지 구간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은 집중호우와 하천 수위 상승에 대비해 자연재난대책기간인 매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산천 구간에서 공사를 진행하지 않는 조건으로 하천점용을 허가했으며 시는 홍수기가 끝나는 오는 10월 16일부터 해당 구간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현장과 공정계획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하천 내 시설물이나 공사용 장비가 집중호우 때 물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정해진 기간 동안 공사를 제한하는 것으로, 사업 자체가 중단되거나 별도의 문제로 공정이 멈춘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산천 구간 외 나머지 사업구간에서는 예정된 공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우기철 하천공사 제한으로 전체 사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공정을 조정하고 관계기관과 후속 절차를 협의해 10월 중순 이후 하천구간 공사를 신속하게 이어갈 방침이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공사는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원동 국도 1호선과 누읍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1.54㎞, 4~6차로 규모 사업으로 총 1339억원이 투입되며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0년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처음 추진됐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분담 문제 등으로 장기간 지연됐으며 이후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과 사업타당성 재조사,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12월 착공 단계에 들어갔다.

시는 경부선 횡단도로가 개통하면 현재 남부대로와 성호대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세교2지구와 원도심 사이 이동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존에는 하루 약 3만대의 차량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오산역 환승주차장 연결도로 역시 별도의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LH는 환승주차장 건축공사와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하나의 사업으로 병합해 착공한 상태다. 오산시의회 공개 답변자료에서는 환승주차장 건축공사의 경우 보상과 문화재 발굴조사를 거쳐 토공·터파기가 진행됐으며 연결도로는 행정절차로 일부 공정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공사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 혁신이야말로 시민 복리증진의 주요 과제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 한강유역환경청의 하천점용 허가조건에 따라 오산천 구간 공사를 진행하지 않는 대신 다른 구간의 공정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고, 10월 16일부터 하천구간 시공을 재개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와 관계기관 협의를 병행해 전체 사업 일정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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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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