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AX'에 2029년까지 총력 투입'…대동,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공장 전환

  • 생산·품질·물류 데이터 연결하는 공장 운영체계 구축 및 AI 기반 생산계획·품질관리 고도화

  • 트랙터 생산능력 67%·본기 도장 생산능력 80% 확대, 도장 생산성 17% 개선 기대

원유현 대동 부회장오른쪽은 추경호 대구시장왼쪽과 국내복귀와 공장 AX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동
원유현 대동 부회장(오른쪽)은 추경호 대구시장(왼쪽)과 국내복귀와 공장 AX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동]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AI 트랙터와 농업 로봇으로 이끌어온 '농업 AX(인공지능 전환)'에 이어 생산 현장에 AI·로봇·데이터를 전면 적용하는 '제조 AX'를 본격화한다.

대동은 대구시와 국내 복귀 및 공장 AX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동은 현재 수립 중인 '대구공장 제조 AX 마스터플랜'에 따라 △생산·물류 구조 재편 △신규 AX 생산라인 구축 △기존 생산라인 AX 전환 △데이터·AI 기반 공장 운영체계 구축 등 4대 전략을 마련하고 오는 2029년까지 대구공장을 피지컬 AI 기반의 미래형 생산체계로 전환하는 마스터플랜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제조 AX의 핵심은 반복·고강도 작업을 AI와 로봇으로 자동화하고 생산·품질·물류 데이터를 하나의 AI 체계로 연동해 제조 유연성을 대폭 끌어올리는 데 있다.

현재 대구공장에서 약 200개 사양의 트랙터를 생산해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제품 대형화·첨단화와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생산체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대동은 2030년 연결 매출 3조 590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 농기계 사업과 AI 농기계·농업로봇 등 미래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생산체계 고도화를 중장기 성장의 필수 기반으로 보고 있다.

대동은 신규 생산라인의 15개 주요 공정에 AMR(자율주행 물류로봇)과 로봇 설비를 투입해 엔진·변속기 조립, 타이어 이송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다.

품질 관리 역시 AI 비전 검사를 통해 미조립 및 누유 등 불량을 실시간 검출하고, 생산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량 발생을 미리 예측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다.

아울러 구매부터 생산, 품질 관리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공장 전체의 설비 이상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생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구조 재편을 통해 트랙터 정규 생산능력은 연간 2만 1000대에서 3만 5000대로 67% 급증하며 본기 도장 생산능력도 80% 늘어난다.

대당 작업시간 역시 2.3분에서 1.9분으로 단축돼 오는 2030년 연결 매출 3조 5900억 원 달성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대구 지역 내 고부가가치 미래 첨단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오는 2030년 매출 3조 6000억원 목표 달성을 견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련 공급망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농업 AX에 이어 제조 AX를 본격화해 대구공장을 대동의 제조 AX 표준모델이자 미래 농기계 핵심 생산기지로 발전시키겠다"며 "신규 AX 생산라인에 구축할 AI·로봇 및 데이터 기반 생산체계를 기존 생산라인으로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제조거점에도 단계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