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올해 1월 '보내면 보이는 해외송금'을 선보인 뒤 지난달까지 이용 고객이 아낀 송금 수수료가 10억원에 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해외송금 방식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 기준 전신료 8000원과 송금 수수료 최저 5000원 등 건당 약 1만3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토스뱅크는 현재 건당 3900원의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아 중개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중개 수수료 부담을 없앤 것도 기존 해외송금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기존에는 여러 중개은행을 거치면서 단계마다 수수료가 차감돼 수취인이 최초 송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학비나 계약금처럼 정확한 금액을 보내야 하는 경우 부족분을 추가 송금해야 하는 불편도 발생했다.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토스뱅크의 월 해외송금 건수는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 약 4배 증가했다. 이용 고객 가운데 20·30대 비중은 약 72%로 집계됐다. 해외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해외송금 수요가 있는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이용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해외송금은 어렵고 느리고 불안하다는 인식을 속도와 투명성으로 바꿔 왔다"며 "고객이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해외송금 경험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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