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오산시청과 8개 동 행정복지센터, 오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이마트 오산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시민과 공무원, 민방위대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진행했다.
오후 2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훈련 참가자들은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대피 이후에는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서 실제 공습 상황에서 필요한 대피 절차와 국민행동요령을 익혔다.
정부가 실시한 올해 전국 민방위훈련도 20일 오후 2시부터 2시20분까지 진행됐으며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 이후 주민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시설로 이동하고 오후 2시15분 경계경보, 2시20분 경보해제에 맞춰 일상으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을지연습에서 8월 20일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해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차량통제 등 국민 참여형 실제훈련을 진행하도록 했으며 변화하는 안보환경을 반영해 기관별 비상대비계획이 실제 상황에서도 작동하는지를 중점 점검했다.
특히 민방위 대피훈련은 실제 공습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민이 경보를 듣고도 대피소 위치를 몰라 대응이 늦어지는 상황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시는 평소 거주지와 직장 주변의 대피시설 위치와 이동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하고 인근에 지정 대피소가 없을 경우 지하철역과 지하상가, 건물 지하공간 등 가까운 지하시설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민방위 대피소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과 주요 지도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을 가정해 시민들이 실제 행동요령을 익히고 유관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평소 대피소 위치와 비상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비상상황 발생 시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민방위훈련에서 확인된 주민대피와 유관기관 협업, 긴급차량 통행 등 분야별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향후 민방위·비상대비 업무에 반영해 실제 위기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대피시설 안내와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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