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판교 테크원에서 사내 해커톤 '24H 코드 레이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기아가 처음 개최한 차량용 앱 개발 경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24시간 동안 팀을 이뤄 차량 특화 앱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시연 가능한 수준의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했다.
앱 시연 모습과 개발 과정, 핵심 가치 등을 담은 1분 분량의 서비스 소개 영상도 제작했다. 현대차·기아는 개방형 앱 개발 생태계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차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들이 실제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앱 서비스를 직접 제안하고 개발했다.
개발된 앱은 △독창성 △고객가치 △시장성 △완성도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사내 임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온라인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대상 1팀과 우수상 3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싱크랩' 팀이 개발한 테일싱크가 차지했다. 차량의 실시간 주행 데이터와 아동의 반응 정보를 연동해 목적지 도착 시점에 맞춰 이야기가 끝나는 차량용 인터랙티브 오디오 스토리 서비스다.
우수상에는 '재우GO, 아빠GO' 팀의 아기 꿀잠 드라이브, '웨이유' 팀의 마중, '메모라' 팀의 액시트가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수상작의 실제 차량 적용을 비롯한 서비스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향후 앱 마켓에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용 앱을 확대하고 외부 개발자의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출시한 더 뉴 그랜저에 플레오스 커넥트를 처음 적용한 데 이어 디 올 뉴 아반떼 등으로 적용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2000만대에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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