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르는 조민숙 부사장이 한국 운영 총괄을 맡는다고 24일 밝혔다. 조 부사장은 앞으로 국내 아코르 계열 호텔의 운영 전반을 관할하고 신규 호텔 개관 지원, 합작 파트너십(JV) 관리 등을 담당한다. 지역 및 글로벌 본사와 국내 호텔 간 협업도 조율한다.
조 부사장의 강점으로는 다양한 등급의 호텔을 직접 운영하고 새 호텔을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이 꼽힌다. 이비스부터 노보텔, 소피텔, 풀만까지 아코르의 여러 브랜드를 거치며 이코노미·미드스케일부터 프리미엄·럭셔리 호텔까지 경험했다.
아코르와의 인연은 2009년 시작됐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세일즈·마케팅 디렉터를 맡았고, 2011년 아코르 아시아퍼시픽의 첫 총지배인 교육 과정에 참여한 뒤 호텔 경영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대표적인 사례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다. 조 부사장은 노보텔 브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호텔과 레지던스를 결합한 형태로 선보인 이 호텔의 개관을 이끌었다. 이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와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는 프리오프닝 총지배인으로 개관 준비를 책임졌다.
경영 성과도 쌓았다. 아코르에 따르면 조 부사장이 운영을 맡은 호텔들은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웃도는 성과를 냈으며, 친환경 인증인 '그린키(Green Key)' 획득과 운영 효율 개선, 조직 안정화 등에서도 성과를 냈다.
이번 인사로 조 부사장의 역할은 개별 호텔 경영에서 한국 사업 전반으로 확대된다. 각 호텔의 운영 수준과 실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앞으로 문을 열 아코르 호텔의 개관 과정과 파트너사와의 협력까지 아우르게 된다.
조 부사장은 "한국 호텔 시장은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는 동시에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혁신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확대되는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각 브랜드가 지닌 고유의 가치와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아코르가 한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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