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지역의 미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좌우할 핵심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정책 공조를 본격화한다.
삼척시에 따르면 박상수 삼척시장은 24일 강원특별자치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삼척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 가운데 향후 삼척의 산업·교통·관광·보건의료 분야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를 도와 공유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수 시장은 이날 삼척의 미래 재도약을 이끌 핵심 현안으로 △국도7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발전소 연계 첨단 데이터센터 유치 △삼척 공공산후조리원 이전 신축 △에너지 관광복합단지 조성 등 4개 사업을 제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해당 사업들이 지역 발전과 시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어느 하나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도 차원의 정책적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먼저 국도7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삼척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동해안권 물류 및 관광 네트워크를 확충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꼽힌다.
삼척은 동해안 주요 관광지와 산업시설을 연결하는 교통망의 역할이 큰 지역인 만큼 도로 여건 개선은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뿐 아니라 물류 경쟁력과 관광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이에 박 시장은 국도7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국가 차원의 도로망 확충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줄 것을 건의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발전소 연계 첨단 데이터센터 유치가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삼척은 발전소를 기반으로 한 풍부한 전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첨단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새로운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유치될 경우 관련 산업과 기업의 투자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구조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삼척시가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박 시장은 발전소와 연계한 첨단 데이터센터 유치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 차원의 기업 유치 공조와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출산과 보건의료 분야의 핵심 사업인 삼척 공공산후조리원 이전 신축사업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지역의 출산·보건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삼척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전 신축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시설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출산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보건복지부의 부지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사업 추진에 필요한 도유지 매각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관광과 에너지 산업을 연계한 에너지 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 역시 주요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삼척은 에너지 산업 기반과 동해안의 자연·관광자원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 이를 연계할 경우 지역의 산업적 특성과 관광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척시는 에너지와 관광을 결합한 복합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도비 지원을 비롯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에서 제시된 4개 사업은 각각 교통 인프라, 미래산업, 출산·보건의료, 관광산업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아우르고 있지만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삼척시는 개별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제도적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오늘 건의한 사업들은 삼척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급하고 중대한 사업들”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지역 현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협력해 주기로 한 만큼, 앞으로도 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사업 하나하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시는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일회성 면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정책 공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상시 실무협의 채널을 가동해 각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별 진행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사항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도정과 시정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각 사업의 행정절차와 정책적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협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사업은 국가와 광역단체,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 수준에 따라 사업 추진 속도와 성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삼척시가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향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삼척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중앙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재정·행정적 지원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척시는 국도7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과 발전소 연계 첨단 데이터센터 유치, 공공산후조리원 이전 신축, 에너지 관광복합단지 조성 등 핵심 현안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상시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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