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iM뱅크,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회장단과 ㈜태왕이앤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 점검 결과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공공공사는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 분야 역시 태왕이 시행 중인 관내 공동주택 현장이 없어 당장의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법원의 법정관리 절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관급공사 현장의 '하도급대금 직불제'를 적극 가동하고 필요시 대체 시공자 지정 등 행정적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방침이다.
금융권도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한 금융 지원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태왕이앤씨 측도 자산 매각과 구조조정 등 자구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달서구에 거주하는 홍 모씨는 “지역 대표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지역 경제가 더 침체될까 봐 걱정이 크다”며 “하도급업체나 자영업자들의 연쇄 피해가 없도록 대구시와 금융권이 약속한 직불제나 유동성 지원이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장기간 지속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역 건설업계가 힘든 상황에서 태왕이앤씨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해 위기가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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