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식에 앞서 첫 공식 일정으로 강원도 태백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광부들의 넋을 기리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향한 의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다.
이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김 대표이사는 "강원랜드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희생 위에 세워진 상생의 결정체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앵커기업"이라며 "창립 30주년이라는 대전환의 문턱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강원랜드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확실한 변곡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강원랜드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3대 핵심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갖춘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인 'K-HIT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여 사계절 체류형 특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복합 관광벨트 구축, 규제 개선 추진, 인공지능(AI) 기반 중독예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책임관광 모델 확립을 약속했다.
두 번째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상생 플랫폼 구축'을 강조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 아래 지역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의 정신에 기반한 조직문화 혁신을 내세웠다.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모범적 노사관계 도모,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과 양성평등 가치 실현 등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 김 대표이사와 임우혁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 공동 선언을 통해 "성숙한 노사 협력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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