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4조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공급하는 추석 특별자금은 총 74조3750억원이다. 지난해 추석 지원 규모인 73조4500억원보다 9250억원(1.3%)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각각 신규 대출 6조2000억원과 만기 연장 9조원 등 총 15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다.
업체당 소요 자금 범위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만기 때 원금 일부를 상환하지 않아도 만기를 연장할 수 있으며,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도 지원한다. 은행별 심사를 거쳐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은행별로는 지난해보다 KB국민·하나은행이 각각 1000억원, 신한·우리은행이 각각 750억원씩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5대 은행의 지원액 증가분 가운데 절반 이상은 NH농협은행이 차지했다.
명절 기간 귀성객을 위한 이동점포도 운영된다. 하나은행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영하고 신권 교환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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