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흐르자 모델들이 차례로 런웨이에 등장한다. 객석을 채운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를 들어 런웨이 위의 순간을 기록한다.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7 S/S 서울패션위크’ 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CAHIERS)’ 패션쇼 현장이다.
까이에는 ‘가치를 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패턴과 우아한 곡선, 쿠튀르적 디테일을 통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다.
이날 런웨이에서는 까이에의 2027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모델들의 워킹이 끝난 뒤 김아영 디자이너가 직접 런웨이에 등장해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건네자 객석에서는 박수가 이어졌다.
‘2027 S/S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DDP와 잠실 롯데월드몰 등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에는 21개 패션쇼와 8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고, 9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트레이드쇼를 통해 국내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 간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패션쇼와 비즈니스 프로그램뿐 아니라 전시·체험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서울패션위크를 패션 산업을 넘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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