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찬(陳茂波) 홍콩 재무장관은 6일 업데이트한 공식 블로그에서 중국이 주도하는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연선국과의 경제 관계를 더욱 긴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 본토 기업의 일대일로 연선국 진출과 연선국 기업의 본토 진출을 잇는 허브로서의 홍콩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콩 정부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오는 9~10일 홍콩섬 완차이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제11회 '일대일로 서밋'을 공동 개최한다.
찬 장관은 홍콩 전체 무역액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중동, 중앙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5년간 17%까지 높아졌으며, 연평균 성장률이 10%에 육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홍콩에 설립된 아세안 및 중동 기업의 거점 수가 930개를 넘어섰다고 밝히며, 홍콩과 일대일로 연선국 간의 경제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주 열리는 일대일로 서밋에서는 '해외 진출'이 주요 테마로 설정되어 있어 본토 기업의 일대일로 연선국 진출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찬 장관은 홍콩거래소(HKEX)에 상장된 일대일로 연선국 기업이 100개사를 넘어섰으며, 시가총액은 3400억 홍콩 달러(약 6조 7633억엔)를 돌파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더해 현재 중앙아시아의 국영 인프라 기업이 홍콩거래소 상장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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