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적 평가 요인으로는 부동산·인사·경제 문제 등이 거론된다. 특히 인사 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갤럽은 11일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대한 긍정 평가가 38%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1%를 기록, 지난주 조사와 같았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한다(6%)', '소통(5%)', '직무능력·유능함(5%)', '부동산 정책(4%)', '열심히 한다·노력한다(4%)'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9%를 기록, 전주 대비 9%p 하락한 것이 눈에 띄었다.
연령대에서는 40대가 전주 대비 10%p 떨어지며 45%를 기록했다. 18세~29세(31%), 30대(35%)는 각각 6%p, 4%p 상승해 대비를 이뤘다.
이와 관련해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로 인사 문제 언급이 증가했다"며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 인선 파장을 짐작하게 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7%,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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