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한-우즈벡, 지역 강점 살린 '대체 불가능한 협력' 만들어야"

  • 한-우즈벡 지방정부 협력 포럼…양국 150여명 참석

  • 공급망·첨단산업·인프라 등 유망 분야 협력 확대 추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협력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준구 기자 jungu141298ajunewscom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협력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준구 기자 jungu141298@ajunews.com]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양국 지방정부가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린 '대체 불가능한 협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11일 서울에서 열린 '한-우즈벡 지방정부 협력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양국 중앙·지방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학계·민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와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해 페르가나·타슈켄트·나망간 등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우즈베키스탄 전체 14개 광역 행정단위 가운데 9개 지역이 이번 포럼에 참여했다.

구 부총리는 축사에서 "지방 균형발전이 우리 경제의 생존 전략인 상황에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방정부 간 협력을 논의하는 이 자리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급변하는 세계 경제의 격랑을 함께 건널 최고의 동반자"라고 표현하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방정부 간 협력과 관련해 "지역의 강점을 살려 그 지역에서만 가능한 '대체 불가능한 협력'을 만들어 내고, 이러한 지역 주도의 성공 모델이 양국의 협력을 한층 더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지방정부 간 가시적인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다양한 정책금융을 연계하여 적극 지원하고, 기업과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가 투자 프로젝트 추진,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결실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는 환영사에서 "양국 교역 규모를 연간 20억달러에서 5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자원·디지털 전환·인프라·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협력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공급망과 첨단산업, 인프라 등 유망 협력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제협력 성과가 양국 각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