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경기 5G 이동민원 플랫폼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제31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발표대회에는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33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8건이 본선에 올랐다. 도는 국민심사와 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행정망이 없는 곳에서도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있다.
경기 5G 이동민원 플랫폼은 5G 정부망을 활용해 도서·산간지역이나 재난현장 등 기존 유선 행정망을 이용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이동형 시스템이다.
도는 현재 해양수산과 어업지도선과 동물위생시험소 외부 사무실 등 현장 출장이 많은 부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가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31개 시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까지 구축했다.
경기도청에 공동 활용 서버를 설치해 각 시군이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5G 이동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를 줄이고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수원·파주·의정부·광명·이천·안성·여주 등 7개 시가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도는 향후 활용 지역과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 5G 이동민원 플랫폼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한 5G 기반 이동행정 플랫폼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에서는 지리적·환경적 제약을 넘어 행정 접근성을 높인 점과 공동 인프라 구축을 통한 비용 효율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확산형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앞으로 5G 이동행정의 활용 범위를 내부 행정업무에서 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대민서비스까지 넓힐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와의 연계 등 다양한 활용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현장 출장이 잦고 기존 유선 행정망을 이용하기 어려운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G 정부망을 활용한 이동형 행정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도가 공동 인프라를 마련해 시군이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현장 행정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높였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 5G 이동민원 플랫폼은 도서·산간지역이나 재난현장처럼 행정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곳까지 촘촘하게 행정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행정망을 적극 활용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연계 등 대민서비스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도민 누구나 어디서든 행정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이동민원 플랫폼을 단순한 내부 업무수단에 머물지 않고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향후 무인민원발급기 등 대민서비스와 연계해 장소와 환경에 따른 행정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5G 기반의 '찾아가는 행정'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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