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시·도 대표 선수 477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벡스코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 3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경기 직종은 정규 19개, 시범 13개, 레저·생활기능 9개 등 총 41개다. 전산응용기계제도와 컴퓨터프로그래밍, 귀금속공예, CNC선반을 비롯해 모바일앱개발과 3D프린팅 등 다양한 기술 분야를 아우른다. 발달장애인이 참가하는 데이터입력과 영상콘텐츠편집, 사무행정, 바리스타 등도 포함됐다.
선수들은 지방대회 등 선발 과정을 거쳐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일례로 귀금속공예 직종에 참가하는 한 선수는 지난해 지방대회를 계기로 주얼리 분야에 관심을 갖고 기술을 익혔다. 도면을 읽는 것부터 시작해 시범 영상을 반복해서 보며 훈련한 끝에 지방대회 금상을 받았고, 취어에 성공해 직장생활과 전국대회 준비를 병행했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지급된다. 정규 직종은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원, 동상 400만원이다. 시범 직종은 각각 600만원·400만원·200만원, 레저·생활기능 직종은 200만원·100만원·60만원이다.
금·은·동상 입상자에게는 입상한 날부터 2년간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내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도 함께 진행한다. 선발 결과를 토대로 결격사유 등 검증 절차를 거쳐 대표 선수를 최종 확정한다.
대회 기간에는 진로·취업 박람회와 직업 체험, 장애인식 개선 공연, 무장애 버스 투어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량 겨루기를 넘어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술의 가치가 꿈을 잇고 더 나은 일자리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이음의 장'이 되는 무대"라며 "정부는 장애인이 마음껏 꿈꾸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맞춤형 직업훈련과 지역 중심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 조성 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