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거리에 ATM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18%로 전월과 동일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며 2024년 12월(3.22%)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지만, 8월 들어 상승세가 멈췄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말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3.05%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6월(3.07%)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이나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면 이를 반영해 함께 움직인다. 코픽스가 하락하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었다는 의미이고, 상승하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2.65%에서 2.71%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반영된다.
시중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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