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지사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적장애인 가구와 고위험 중증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돌봄 공백 가능성이 높은 계층을 우선적으로 찾아 주기적인 안부 확인과 사례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하도록 관련 부서와 11개 시·군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6일 서울 중랑구 한 주택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20대 남성이 숨진 지 며칠 뒤 발견된 사건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함께 살던 어머니와 남동생도 지적장애가 있어 사망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신 지사는 이 사건을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할 수 있는 예외적인 사례가 아니라 가족 전체가 돌봄 취약상태에 놓였을 때 기존 복지체계가 위험신호를 제때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로 보고, 충북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안부확인 체계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복지제도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당사자가 직접 찾아오길 기다리는 신청주의 복지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충북에서는 단 한 명의 도민도 제도 밖에서 외롭게 소외되지 않도록 벼랑 끝에 선 이웃을 도가 먼저 찾아가 손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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