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6일 GS건설에 대해 주택과 데이터센터에 이어 원전까지 수주 영역이 확대되면서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수주 모멘텀 확대를 반영해 목표 멀티플을 기존 국내 부문 9배에서 10배로 상향하고 적용했던 시황 할인율 10%도 제거했다"며 "이를 반영해 사업부문별 합산 가치평가(SOTP) 방식으로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실적 추가 상향 가능성도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202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8000억원, 5995억원으로 올해 대비 7.4%,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실적 추가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수주가 단기 실적 변수로 꼽혔다. 그는 "동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100MW 규모로 착공될 경우 2027~2028년 전사 실적이 3~5% 상향될 수 있다"며 "현재 전력계통영향평가 최종심의를 통과했고 100MW 건축허가 심의가 진행 중으로, 9월 승인 후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 부문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연결 기준 9월 현재 신규 분양은 1만5000세대로 연간 계획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분양 비중이 높아 2027년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실행률이 확정되는 2027년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이니마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도 하반기 주요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주가 상승에도 현 주가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로 여전히 경쟁사 대비 20% 이상 할인돼 있다"며 "구체화되는 주요 프로젝트의 착공 스케줄에 따라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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