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에 쉬는 기업은 대부분 4일간 휴무를 실시하지만, 추석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체감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이 개선됐다는 기업의 5배에 달했고,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도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인 이상 601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휴무 실시 기업의 76.5%가 '4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상'은 14.2%, '3일 이하'는 9.3%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1.0%로 전년(63.0%)보다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66.7%)이 300인 미만 기업(60.3%)보다 높았다. 300인 이상 기업 비중은 66.7%로 전년(68.1%)보다 감소했고, 300인 미만 기업 비중(60.3%) 역시 전년(62.3%)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5.3%)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상여금만 지급'(30.8%)하거나 '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3.9%)하는 경우가 뒤를 이었다. 추석상여금 지급 기업 중 정기상여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이 95.7%로 300인 미만 65.3%보다 높았다. 별도상여금 지급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이 37.9%로 300인 이상 13.0%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는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45.2%로 '비슷하다'는 응답(45.7%)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9.1%에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는 추석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300인 미만(47.2%)이 300인 이상(29.4%)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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