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17일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당정 간 조율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박윤주 1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추후에 당정 협의를 하고, 숙의하는 절차를 가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차관은 "여러 문제를 반영해 해협 항행의 안전, 여러 국익 등을 종합해 균형점을 찾아가겠다"며 "그런 단계가 지나면 당정 소통을 하고 국회에도 충실히 보고해 합의를 이뤄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현 장관이 이날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호르무즈 파병에 대해 당정의 사전 조율 없이 출국한 것이냐는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박 차관은 "조 장관은 단순히 호르무즈 문제뿐 아니라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얘기하러 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외통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박 차관과 김진아 2차관을 향해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한 비판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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