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무술 승단 심사 과정에서 겨루기를 하던 20대 특전사 부사관이 쓰러진 뒤 치료를 받던 중 숨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10일 오전 10시50분께 인천에 있는 특전사 예하 부대 체육관에서 20대 A 하사가 특공무술 승단 심사 중 쓰러졌다.
A 하사는 당시 승단 심사 항목 가운데 하나인 겨루기 과정에서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현재 군 당국과 경찰은 A 하사가 쓰러진 정확한 경위와 당시 심사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A 하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이나 사고 당시 구체적인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A 하사의 유가족은 갑작스러운 비보 속에서도 고인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유족은 슬픔 속에서도 아들의 죽음이 보다 의미 있게 기억될 수 있게 장기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공무술은 특전사 등 군에서 전투 및 근접 상황에 대비한 무술 훈련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특공무술협회 역시 정기적으로 승단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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