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유승광 서천군수, 김동후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송성호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이사가 17일 서천군청에서 ‘무공해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17일 서천군청에 충남도와 서천군, 운수업계, 수소충전사업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수소충전시설이 없었던 서천에 첫 충전소를 세우고, 2030년까지 수소버스 47대를 도입하기 위해서다.
충남도는 이날 서천군청에서 서천군,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무공해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유승광 서천군수, 김동후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송성호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이사가 참석해 차량 보급과 충전시설 구축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핵심은 수소버스 운행에 필요한 충전 기반을 서천에 처음 마련하는 것이다. 수소충전소는 마서면 도삼리 일원에 들어서며, 국비 42억 원과 민간자본 18억 원 등 총 60억 원이 투입된다.
수소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2030년까지 수소버스 47대를 보급해 충전소 운영에 필요한 수요를 확보하고, 운송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공공기관이 기반을 지원하고 운수업계와 민간 충전사업자가 차량 도입과 충전소 운영을 담당하는 민간 주도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운수업체의 수소버스 전환과 충전소 구축을 지원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충전소 건립과 운영을 맡아 실제 차량 운행으로 이어지는 충전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의 수소충전망도 서남부권까지 넓어지게 됐다. 현재 도내에서는 천안·보령·아산·서산·논산·계룡·당진·홍성 등 8개 시군에서 수소충전소 15곳이 운영되고 있다.
천안·공주·아산·당진·부여·예산 등 6개 시군에서는 충전소 7곳을 추가로 건립하고 있다. 충남도는 서천 사업을 토대로 운수업체의 수소버스 전환 수요를 발굴하고, 민간사업자와 연계한 충전소 구축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수소차 보급과 안정적인 충전시설 확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서천 사업이 수소버스 보급과 충전소 구축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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