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비상방역 대응에 들어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와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추석 연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 감시와 예방접종 등 방역 대응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주간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증가하고 코로나19 입원환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어린이와 어르신의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겼다.
65세 이상 어르신도 연령별로 순차 접종한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10월 1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귀성·귀경과 여행 등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감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도 추석 연휴 이동과 모임 증가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과 기침 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광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건복지본부장은 “예방접종 일정이 앞당겨진 만큼 혼선 없이 제때 접종을 마치길 바란다”며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연휴 기간에는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별 백신 보유 여부가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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