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나카무라 히토시 하치오지시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4명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시흥을 방문해 제21회 시흥갯골축제와 거북섬, 청소년 시설, 산업·미래모빌리티 현장 등을 둘러보고 향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시흥시가 갯골축제에 하치오지시 대표단을 초청하면서 마련됐다.
대표단은 첫날 거북섬 일원의 해양생태과학관과 웨이브파크, 마리나경관브릿지를 찾아 시흥의 해양생태·관광 인프라를 살펴봤으며 20일에는 시흥갯골축제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태와 문화를 결합한 지역 축제 운영 현장을 확인했다.
청소년 분야 교류도 주요 일정에 포함됐다. 대표단은 은계도서관과 은행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해 국제교류 추진 현황을 공유했으며 시흥시는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문화·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제교류 경험을 지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시흥과 하치오지의 교류는 2006년 하치오지시 시제 90주년을 계기로 체결된 우호교류 협약에서 시작됐다. 하치오지시는 당시 시흥시를 비롯해 중국 타이안시, 대만 가오슝시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었으며 이후 행정·의회와 시민 교류를 이어왔다. 하치오지시의회 대표단도 2024년 시흥을 찾아 양 도시 교류 현황을 살펴본 바 있다.
이번 방문의 마지막 일정은 산업과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맞춰졌다. 대표단은 21일 시흥산업진흥원과 서울대학교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를 방문해 시흥시의 기업 지원정책과 연구 기반을 살펴보고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 교통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하치오지시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20년간 이어온 우호교류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 문화와 청소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대표단 방문과 하치오지시의 2027년 시제 110주년 기념행사 초청을 계기로 양 도시의 상호 방문과 청소년 교류를 이어가면서, 해양관광·산업·미래모빌리티 등 시흥의 주요 정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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