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리풀 1지구 내년 3월 승인 목표…보상 즉시 착수

서리풀 1지구 조감도 사진LH
서리풀 1지구 조감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서리풀 1지구에 대해 지구계획 승인을 내년 3월까지 마치고 곧바로 보상 절차에 착수한다. 2028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공급 물량을 최대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LH는 서리풀 1지구에 대해 내년 3월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리풀지구는 이성훈 LH 사장이 지난 7월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방문한 사업지다. 이 사장은 당시 당초 발표된 계획보다 사업 속도를 과감히 앞당길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H는 서리풀 1지구 내 일부를 ‘우선사업구역’으로 선정하고 해당 구역에 대해 주택 공급을 조기에 추진한다. 2028년 주택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보상, 공사 전 분야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하는 초단기 착공 모델도 도입한다.

서리풀지구에는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정책 기조에 맞춰 보편형 임대주택도 공급될 예정이다. 역세권 등 우수 입지 중심의 공공임대 확대와 신혼부부·출산 가구를 위한 중형 평형 신설 등이 반영된다.

핵심 현안인 보상 절차도 병행한다. LH는 서리풀 1지구에 대해 오는 10월 말 보상계획 공고를 목표로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생위원회와 민관공협의체 등을 통해 주민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공급 물량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다. LH는 당초 발표 대비 500가구가량 물량을 늘려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여기에 공급 물량을 최대화하라는 이 사장 지시에 따라 소음기준 완화, 국방부 협의 등 다방면의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 도심 내 신규 택지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서리풀지구는 공급 속도와 물량 확대 여부가 동시에 주목되는 핵심 사업지로 꼽힌다.

이성훈 LH 사장은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내년 3월 보상, 2028년 하반기 주택 착공을 목표로 보상, 승인, 착공 등 전 분야를 병행 추진하며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협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수렴된 의견은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며 서리풀을 도심 주택 공급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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