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산사태와 토석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안면 이현리 일원 등 16곳에서 추진한 올해 사방사업을 마쳤다. 주택과 도로 등 주민 생활권으로 토석과 유목이 흘러드는 것을 막는 데 중점을 뒀다.
28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월 29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총 9억원을 투입해 사방사업을 시행했다. 주요 사업은 계곡 상류의 토석과 유목을 막는 사방댐 3곳, 산지사방 0.5㏊, 계류보전 등 10곳이다.
사업 대상에는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불피해지, 신설 임도 주변 등이 포함됐다. 군은 집중호우 때 토사가 하류로 유출될 우려가 있는 곳과 주택·도로에 인접한 곳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산악지역의 토석류 위험은 인접한 인제군의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인제읍 가리산리 일대에서는 2006년 집중호우 당시 산사태와 토석류가 발생했으며, 이후 발생 지역을 분석한 학술 연구가 진행됐다.
양구군은 완공된 사방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영희 양구군 생태산림과장은 “산사태 취약지역과 생활권 주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방시설의 체계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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