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의 미국 자회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담관암 신약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HLB그룹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HLB는 전 거래일 대비 9150원(29.95%)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주가가 급등해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HLB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도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HLB제약과 HLB바이오스텝은 각각 30.00% 상승했고 HLB생명과학(29.96%), HLB테라퓨틱스(29.84%), HLB이노베이션(29.79%) 등도 상한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HLB그룹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은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의 담관암 신약이 FDA 품목 허가를 획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HLB는 지난 24일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FDA로부터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FGFR2) 표적 항암제 '리픽투'(성분명 리라푸그라티닙)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리픽투는 기존 FGFR 억제제와 달리 FGFR2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도록 개발된 경구용 항암제다. 이번 허가를 통해 FGFR2 융합 또는 재배열이 있는 담관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FDA 허가가 HLB그룹의 신약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HLB뿐 아니라 관련 계열사 전반으로 투자심리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HLB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도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 초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