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에도 박스오피스 1위…169만 돌파

영화 암살자들 메인 포스터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암살자(들)' 메인 포스터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굳건한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69만 5104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연휴 이후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한국 영화 예매율 1위 자리까지 부동으로 지켜내고 있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극이다.

앞서 '암살자(들)'은 영부인 피격 사건의 배후에 제3의 권력 세력이 개입했다는 영화적 상상력을 더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에서는 "이미 사법부의 판단까지 끝난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자극적인 음모론으로 날조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와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이러한 외부의 노이즈가 무색하게 실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을 견인하고 있다.

작품 안팎의 뜨거운 화제성 속에서 '흥행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암살자(들)'이 다가오는 10월 개천절 연휴까지 지금의 열기를 장기 흥행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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